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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학

가족복지론_가족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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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세라즈입니다.

오늘은 가족복지론 과목의 과제 주제로 다뤘었던 최근 우리나라에서 사회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인 가족 구조 및 가족 관련 가치관의 변화와 같은 가족문제의 원인을 진단하고, 그에 따른 대책과 전망에 대해서 정리해보겠습니다.

 

목차

1. 가족의 변화

2. 가족 형태가 변화하게 된 원인

3. 앞으로의 전망과 대책

 

1. 가족의 변화

가족이란 부부와 그 자녀로 구성되는 기본적인 사회집단으로서 이해관계를 초월한 애정적인 혈연집단이 기본이 된다. 또한 같은 장소에서 기거하는 집단이고, 그 가족만의 고유한 가풍을 가지는 문화집단이며, 양육과 사회화를 통하여 인격형성이 이루어지는 원초적 집단이다. 과거의 가족은 혈연관계를 기반으로 구성되었으나 오늘날의 가족은 반드시 혈연관계가 아니더라도 2인 이상의 구성원이 친밀한 관계를 갖고서 다양한 집단을 구성하여 살아가는 대안적 형태를 지니며, 이처럼 사회변화에 따라 가족의 모습도 변화하고 있다. 산업화와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핵가족화, 혼인에 대한 가치관 변화, 출산율의 감소 등으로 인해 가족 형태의 다양화는 필연적으로 나타날 수 밖에 없는 현상이다.

2. 가족 형태가 변화하게 된 원인

산업화와 도시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가족제도 또한 변화하기 시작했고, 가족관계에까지 영향을 끼쳤다. 현재는 핵가족 형태 하나로는 가정을 정의하기 어려울 만큼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증가하고 있다. 가족의 형태가 다양하게 변화하는 원인으로는 결혼 제도 자체에 대한 인식의 변화, 결혼에 대한 만족감 감소, 이혼에 대한 사회적, 법적, 도덕적 제한의 약화 등이 있다. 여성의 경제활동이 꾸준히 증가하며, 경제적인 지위가 향상됨을 기점으로 과거에는 사회적, 법적, 도덕적으로 어려움이 많았던 이혼이 가능하게 되었고, 그에 따라 이혼 가정과 재혼 가정에 대한 편견도 많이 옅어졌다. 과거에는 어쩔 수 없이 감내해야 했던 배우자의 부정, 가정폭력, 경제적인 갈등, 고부간의 갈등 등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이혼이 가정 폭력 같은 끔찍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하는 방법이 되기도 하지만, 상황에 따라 자녀에게 악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이혼이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은 대체로 부정적인 경우가 많다. 아동들은 부모에게서 거절당했다는 생각에 배신감을 느끼거나 강한 분노를 느끼기도 한다. 특히 청소년의 경우 부모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버려졌다는 생각에 강한 분노를 표출하며 청소년 비행 같은 부정적인 행동을 보이며, 이 외에도 버림받는 생각에 두려움과 공포감, 타인에 시선에 대한 수치심, 낮은 자존감 등의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을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경험하며 자란 아이들이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기는 어렵다. 이 또한 비혼족, 딩크족이 확산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많은 부부들이 자녀를 위해서 이혼을 하지 않고 가족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부모의 갈등을 보면서 자라는 것이 자녀들에게 좋을 것인가에 대해 부부들이 행복하지 않으면서 갈등을 겪으며 사는 것은 자녀들에게 오히려 좋지 않다고 한다.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장단점이 있겠지만, 무조건적인 인내는 결코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없다. 

3. 앞으로의 전망과 대책

정부는 저출산을 막기 위해 지난 18년간 200조원 이상 투자했지만 출산시 현금 지원 외에는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먼저 직장 내에서의 결혼, 출산가정에 대한 처우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 출산과 육아로 인한 여성의 경력단절, 남성의 육아휴직 신청 문제에 대해 중견, 대기업에서는 복지제도가 확립되어있지만, 중소기업은 아직도 많은 기업들이 부정적인 시선을 보낸다. 또, 남성의 경우 육아휴직 제도는 있지만 복귀 후에 승진이 불가능하다는 현실적인 문제가 존재한다. 남성도 여성도 모두 아이를 키우기에 제약이 있기 때문에 기업의 규모와 상관없이 결혼과 출산가정에 대한 지원제도 및 인식 개선이 먼저 확립되어야 한다. 현행 혹은 과거에 진행했던 지원 정책 중에는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맘 편한 광주' 정책을 참고하여 수도권 포함 기타 지역에도 출산 장려를 위한 지원책이 필요하다. 전국의 출산율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광주는 해당 정책을 공격적으로 펼치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5개월 연속 출산율이 증가했다. 해당 정책은 만남, 결혼, 임신, 출산, 육아돌봄, 일/생활 균형 여섯 단계에 걸쳐 28개의 지원정책을 펼치면서 호응을 얻었고, 광주시는 24시간 긴급아이돌봄센터, 입원아동돌봄서비스, 난임시술비 지원, 산후관리 공공서비스, 신혼 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 다양한 방면으로 지원 정책을 펼치며 저출산 극복 대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효과적인 정책을 펼친 만큼, 그 외 지역들도 해당 정책을 벤치마킹하여 저출산 문제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면 현재의 상황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