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행동과사회환경_인간의 생애주기에 따른 사회문제

안녕하세요, 세라즈입니다.

오늘은 인간행동과 사회환경 과목의 과제 주제였던 인간의 생애주기에 따라 경험하는 다양한 사회문제와 그에 따른 해결방안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목차

1. 청소년기

2. 청소년들이 경험하는 심각한 사회문제

3. 문제점과 해결방안

 

1. 청소년기의 의미

청소년기는 13-24세 사이의 시기로서, 제2성장급등기라고 할 만큼 급속한 신체변화가 일어나며, 신체적으로도 성숙해진다. 감수성이 풍부해지고, 자신을 둘러싼 환경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며 옳고 그름에 대한 가치관이 발달하는 정신적, 정서적 성숙기인 동시에,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정서적으로 변화가 심하여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시기에는 자아정체성이 확립되며, 동년배 및 이성과의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게 되고, 성 역할 정체성이 발달한다. 또한 경제적으로는 부모의 보호 아래 있으나 심리적으로는 부모로부터 독립된 인격체로서 대우받기를 원하여 정서적으로 독립하고자 한다. 청소년 문제의 원인은 정서적 불안, 빈곤 등의 가정환경, 입시 스트레스, 향락, 소비문화 등의 사회환경, 주변인, 질풍노도의 시기, 심리적 이유기 같은 청소년 고유의 특징 때문이다. 청소년기에서 올바른 자아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자기 스스로 생각하는 주체적 자아와 다른 사람의 눈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말하는 객관적 자아 사이에 조화를 유지해야 한다.

2. 청소년들이 경험하는 심각한 사회문제

청소년들이 호소하는 가장 심각한 문제상황은 단연코 학교폭력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연예계, 스포츠계 학폭 미투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학교폭력은 단순히 아이들 간의 다툼이 아닌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2021년 교육부가 발표한 '2020년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은 0.9%로 집계되며 2019년 1차 조사에 비해 0.7% 감소했다. 그러나 사이버 폭력 비율은 전체 학교폭력 피해 유형 중 12.3%로 나타나며 2019년 대비 3.4% 증가하여, 2013년 실태조사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게다가 사이버 폭력의 방식이 더욱 교묘해지는 것도 심각한 문제이다. 피해 학생을 모호하게 특정한 채 SNS에 비방하는 글과 영상을 올리고, 피해자가 대화방을 나가도 다시 초대해 괴롭히며, 얼굴을 합성해서 유포하는 등 수법이 다양하고 죄질이 나쁘다. 한 예로,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실이 서울시 11개 교육지원청에서 심의한 2020년 2학기 학교폭력 사건에 따르면 고등학생 B군이 자신의 휴대전화로 피해 학생 8명의 SNS등에서 사진을 캡처한 뒤 나체사진과 합성한 사진 등 수십 장을 제작해 해외 음란물 사이트에 약 10일간 게시했다가 퇴학 처분을 받았다.

 

3. 문제점과 해결방안

학교폭력이 발생했을 때, 학교 내에서 학교사회복지사가 해야 할 일은 아주 다양하다. 학교사회복지사는 담당교사와 협력하여 피해학생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더이상의 폭력 상황에 처하지 않도록 폭력이 허용되지 않는 교실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게 이끌어가는 등 먼저 피해학생에 대한 지지와 보호체계를 확립해야 한다. 그 후에 가해학생들과 상담을 통해 상황이 발생하게 된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폭력이 용납될 수 없는 것임을 교육시키고, 폭력이 아닌 대화 등의 긍정적인 수단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 가해학생들의 폭력모임 해체 및 재조직을 방지해야 한다. 이렇듯 학교복지사의 책임이 막중한 반면에 학교 조직 내에서의 사회복지사의 위치나 영향력은 여전히 미미하다. 물론 학교에서도 진로상담교사, 학생상담 자원봉사자 등을 활용하여 꾸준히 노력해 왔고, 전문상담교사를 양성하는 등 더욱 노력하고 있지만, 큰 효과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전문상담교사와 아이들의 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들로는 커져버린 학교 폭력 문제를 감당하기 어렵다.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피해학생을 보호하고, 가해학생에게도 올바른 조치를 할 수 있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메뉴얼이 필요하다. 그리고 학교폭력 문제를 포함하여 학생들의 전반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 학교마다 학교 내의 문제를 전담할 학생지원전담체계인 학생복지부서를 개설하여, 보건교사와 사회복지사, 전문상담교사가 팀을 이루어 전문적으로 학교폭력 같은 학생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크고 작은 문제들을 신중하게 다뤄야 한다.